지역개발채권 매입, 매도하는 방법

지역개발채권 매입, 매도

지자체와 용역 거래를 하다 보면 대금 결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서류를 요청받는데 그중 지역개발채권도 있다.
나도 제주개발공사와 거래를 하면서 공채 매입을 요청받았었다.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던 용어였는데 알고나면 정말 별거 아니니 지역개발채권을 요청받았다면 몇 가지 서류를 지참해서 가까운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가능한 은행은 각 지역별 지방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가능하다.
나는 농협을 방문했는데 농협은행은 단위농협은 안되고 농협중앙회만 가능하니 잘 구분해야 한다.

 

농협중앙회

 

지역개발채권(공채)란 무엇인가?

서울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법에 근거하여 해당지역의 교통, 교육, 수도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계약금액이 1백만 원 이상일 경우 필수서류가 되어 지자체에서 요청하게 된다.

 

공채 발행 금액은 지자체가 청구하는 금액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담당자가 따로 알려준다.
보통 전체대금의 1.5% ~ 2.5%가 지역개발채권 매입금액이 된다.

 

지역개발채권 매입

1. 필요서류

지역개발채권 매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가 다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신분증만 있으면 매입이 가능하다.
반면 법인사업자의 경우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며, 계약금액이 1,000만 원이 넘을 경우에는 등기부등본, 실제소유자확인서류가 추가로 필요하다.
그리고 은행에 비치되어 있는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예전엔 은행 거래 시 입출금 신청서를 썼었는데 이제는 ATM과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니 이런 신청서를 쓰는 게 참 낯설어졌다.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

 

2.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 작성방법

비치되어 있는 매입신청서를 보면 3장이 1부인걸 알 수 있다.
첫 장이 뒤에 먹지로 되어있어 첫 장만 작성하면 나머지 뒤의 2장은 자동으로 작성이 된다.
위의 굵은 선 안의 파란 부분과 아래 서명란만 작성하면 된다.
가운데 수납금액과 취급자명은 은행에서 작성되는 부분이므로 공란으로 두면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지역개발채권 매입 후 즉시매도를 할 건지 보유할 건지에 대한 체크이다.

매입신청서 작성하는 부분

1. 채권매입금액 : 전체대금의 1.5% ~ 2.5%
2. 성명/법인명, 주민등록번호/사업자번호
3. 주소, 전화번호
4. 대리인이 매입 시 대리인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5. 청구기관 : 지자체명
6. 용도
7. 즉시매도, 채권보유 체크

 

 

반응형

 

3. 즉시매도와 채권보유

지역개발채권(공채)을 매입할 때 즉시매도를 할 건지 채권보유를 할건지 선택해야 한다.
이건 당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는데 보통은 즉시매도를 하게 된다.
채권 매입 금액 자체가 크지 않은데 이걸 가지고 있으면서 신경을 쓰기 쉽지 않으니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그냥 즉시 매도를 하자.

지역개발채권 즉시매도

 

즉시매도 시

공채를 즉시 매도하는 경우 채권매입금액에서 증권시장의 가격을 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바로 매도했음에도 공채 금액 5만 원에 대한 차액이 약 6천 원가량이 발생했다.
왠지 좀 억울한 비용 같지만 그냥 지역개발에 투자했다고 치자.

채권보유 시

즉시매도가 아닌 채권을 보유하고자 한다면 3가지 방법이 있다.
1. 만기 시 농협 본인계좌로 원리금 자동상환
2. 만기 시 증권회사 본인계좌로 원리금 자동상환 (농협의 경우 NH투자증권)
3. 만기 시 직접 내점 하여 원리금 상환

 

4. 매입확인증

지역개발채권 매입신청서는 3장이 1부로 되어 있는데 맨 윗장은 농협보관용이고 나머지 2장을 돌려받게 된다.
매입필증은 지역개발채권 매입을 요청한 지자체에 제출하면 되고 매입확인증은 발급자 보관용으로 보관하면 된다.

▼ 같이 보면 좋은 글 ▼

 

발행어음 매수하기 저위험 고금리 재테크

 

부모급여 지급시기와 신청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