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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CT 촬영 비용과 CT 검사의 모든 것

제주N잡러 2023. 3. 4. 12:08

난 중증환자에 속해 정기적으로 MRI와 CT를 번갈아 촬영하며 추적관찰을 하고 있다.
MRI와 CT는 검사받는 입장에서는 비슷한듯하지만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이번 정기 검진에서는 복부 CT촬영을 했는데 CT 촬영 비용과 검사 방법, 금식 시간 등 CT 검사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CT (computerized tomography)

컴퓨터 단층 촬영이라고도하며 방사선이나 초음파를 여러 각도에서 비줘 투영된 인체 내부 영상을 단면의 모습으로 재생함으로써 종양을 포함한 여러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로 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진단법이다.

그중 내가 촬영한 복부 CT는 간, 담낭, 비장, 췌장, 신장, 위, 십이지장의 작은 병소를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다.

CT 촬영

 

CT 촬영 전 주의사항

✔ 물 포함 검사 6시간 전 금식
✔ 5세 이하의 경우 검사 4시간 전부터 잠을 재우지 말 것
✔ 금속 액세서리는 금지
✔ 보통 CT 촬영은 채혈도 같이 진행하므로 CT촬영 약 1시간 전 채혈을 먼저 한다
** 속옷부터 겉옷까지 모두 금속이 없다면 따로 환복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검사가 예정돼 있다면 금속 없는 속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CT 촬영 조영제
CT촬영 조영제 투여

CT 검사 방법

처음 CT촬영을 한다면 막연한 불안감에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검사는 단 10~15분 정도로 짧은 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진행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CT 촬영은 MRI와 달리 몸 전체가 들어가는 통이 아니라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다.
CT 검사 방법은 조영제 없이 촬영과 조영제 투여 후 촬영으로 나뉜다.
복부 CT 촬영 시에는 경구조영제가 포함된 물을 마신 후 검사하는 경우가 있다.

조영제 투여 전

1. 경구조영제 포함된 물 마시기
2. 검사장비 안에 누워서 지시에 따라 숨을 들이마시고 참는다.
이때 약 7초간 숨을 참는데 잘 참아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다.

조영제 투여

3. 조영제를 투여하게 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타오를 듯이 뜨거워진다.
이는 조영제가 혈관을 따라 온몸으로 퍼지는 현상으로 조영제가 투여된 후의 반응을 찍는 과정이다.
간혹 조영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병원에서 바로 처치가 가능하다.
4. 동일하게 지시에 따라 숨을 들이마시고 참는다.
 
CT 촬영이 끝나면 검사 시 투여했던 약물인 조영제의 배출을 위해 최대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CT 검사 결과 소요

검사 결과는 병원과 의료진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다.
나의 경우는 당일 검사 당일 진료라 대부분 1시간 정도면 촬영 결과물을 볼 수 있고 판독은 교수님이 그 자리에서 해주시지만 다시 한번 정밀 판독 후 결과를 통보받고 있다.
 

복부 CT 촬영 비용

가장 중요한 CT촬영 비용은 MRI보다는 금액이 저렴하지만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물론 나는 중증환자 산정특례에 해당해서 부담없이 촬영하고 있다.
 
 

CT 촬영 비용
CT 촬영 비용

 
일단 기본 진찰료 등을 제외하고 단순 CT 진단료 자체만으로도 20만 원이 넘는다. 
(내 진료비 영수증의 경우는 산정특례 혜택이 적용되어 5%의 금액만 납부하였다.)
여기에 진찰료와 각종 주사 및 약품비가 들어가면 더 추가가 된다.
물론 진료 병원에 따라 금액은 차이가 있겠지만 산정특례 혜택을 받지 않는다면 부담스러운 금액임은 분명하다.
실비 보험이 있다면 보험 처리도 가능하니 가입한 보험의 약관을 살펴보자.
 

 

중증환자 산정특례 대상 본인부담금

중증환자 산정특례 나는 약 4년 전 암 진단을 받아 현재 1년에 2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는데 한 번은 MRI, 한 번은 CT를 찍기 때문에 병원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부담스러

jejuyulshouse.tistory.com

 
 
CT촬영은 비용이 비싸지만 몸 내부의 병소를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이다.
검사시간은 약 10~15분 정도가 소요되는 짧은 검사로 병소를 발견할 수 있는 만큼 내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면 꼭 검사를 하자.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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